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12일 이 같이 밝히며 “그간의 노력의 성과로 이번에 가시화된 검암역 제2종합 터미널은 저 역시 서구민의 한사람으로서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 등이 함께 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 인구는 53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1년에는 60만 명 도달이 예상되는 등 조만간 인천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의 자치구가 될 전망으로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2종합터미널이 들어설 검암역세권 주변은 공항고속도로 및 공항철도, 인천2호선 등과 같은 교통망과 경인아라뱃길 관광자원, 현재 진행하는 검단신도시 및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그러나 서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만한 지역 기반을 형성하는 인프라 사업은 매우 미진한 상황”이라며 “제2종합터미널은 터미널 기능을 넘어서 쇼핑, 컨벤션, 호텔 등이 복합적으로 개발돼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는 복합단지로 개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서구가 남북교류의 거점, 나아가 동북아 글로벌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히며 이러한 구상을 반영, 계획해 줄 것을 인천시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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