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소청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정선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로 약 2t급 중국 고속보트 1척을 나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특단에 따르면 선장 A(45)씨 등 선원 7명은 21일 오전 9시25분경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NLL 8km를 침범, 정선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나포 당시 보트 안에는 조개를 캐기 위한 잠수장비들이 있었으며 단속시 저항은 없었고, 이날 오후 6시경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됐다.
서특단 관계자는 “현재 A씨 등 7명을 대상으로 도주 경위와 불법조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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