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행안전시설 15만시간 무중단 무사고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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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항행안전시설 15만시간 무중단 무사고 대기록 달성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05.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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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축하 기념행사 열어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 자동운항 및 항행안전에 필수적인 항행안전시설(이하 항행안전시스템) 15만 시간(17년2개월) 무중단, 무사고 대기록 달성을 기념하여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17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 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인천공항공사, 공항 상주기관, 항공사 및 학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의 항행안전시스템은 5월 9일 새벽 0시를 기점으로 2001년 3월 29일 개항 이래 17년 2개월여 간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 없이 연중 24시간 무중단 항행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4월, 유럽에서는 항행안전시스템의 기술적 문제로 약 15,000편의 항공기 운항지연 등 차질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첵랍콕, 스키폴, 시드니 등 대형공항에서도 항행안전시스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사실이 있었던 만큼 인천공항의 15만 시간 무중단 항행안전 서비스의 의미는 크다.

또한, 해외공항에서 일어난 국적항공기 사고는 서비스 중단 또는 오작동 상황에서 발생한 사례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항행안전시스템 계기착륙시설은 공항의 항공기 자동 이․착륙(Auto pilot)을 위한 핵심시설로, 그간 국토부는 국제기준에 따라 무선전파 신호의 정확성과 이상여부를 검사하기 위하여 지상의 검사관 인력과 공중의 비행점검용 항공기를 이용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아시아 최초(‘03)로 활주로 최고 운영등급(CAT-IIIb*)을 획득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본 활주로 이상 운영되는 곳에서 활주로 모든 방향에서 최고 등급을 운영 중인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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