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남미대륙을 가다 - 아르헨티나 페리토 모레노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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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남미대륙을 가다 - 아르헨티나 페리토 모레노 빙하
  • 허영일 사진기자
  • 승인 2018.05.03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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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에는 명소가 많다. 그 중에도 압권은 아르헨티나 남단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 있는 모레노 빙하다. 1877년 이 빙하를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땄다.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은 북극과 남극을 제외하곤 알프스와 히말라야 그리고 남미의 파타고니아 지방이다.

 남미의 빙하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 페리토 모레노 빙하가 가장 크고 아름답다. 길이 30km, 폭 5km, 높이 60m의 얼음덩어리가 호수에 떠 있다.

 이 빙하가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 하루 2m씩 앞으로 나온다 한다. 곳곳에서 엄청난 크기의 빙하 조각이 “빡~~”하는 굉음와 함께 부서지고 호수물에 떨어지는 장관을 수시로 연출한다. 이 거대빙하의 Life Cycle을 보는 듯하다.

 모레노 빙하를 감상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경비행기 또는 유람선을 타고 좀 더 가깝게 가서 보기도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빙하 트레킹이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멋진 여행지로 선정된 이 빙하 위를 걷는 것만으로도 일생일대의 색다른 경험이 된다.

▲ 모레노 빙하의 웅장한 모습. 관광객들이 아래쪽 전망대에서 빙하를 관람하고 있다.
▲ 빙하 일부가 붕괴되는 모습. 떨어져 나온 조각은 유빙이 되어 떠다닌다.
▲ 빙하트레킹. 아이젠을 신고 빙하에 직접 올라본다.
▲ 빙하수. 빙하 곳곳에 크레바스가 있고 그 틈으로 빙하수가 흐른다. 빙하수의 맛은 맑고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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