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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기도청사 부지의 측백나무 '광교 신청사'에 둥지 튼다경기도청 광교역사박물관에 가이식...신청사 준공시기에 맞춰 다시 옮겨심는다
고상규 기자  |  sang0100@media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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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12: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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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청사가 서울 광화문에서 수원시로 이전하면서 옛청사부지에 홀로 남겨졌던 측백나무가 제집을 다시 찾게됐다.

경기도는 신축중인 광교 신청사에 측백나무를 이식키로 했다.

도는 16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있던 이 측백나무를 수원 영통구 광교역사박물관으로 운반, 가이식(假移植) 작업을 했다.

도는 광교 신청사 준공 시기에 맞춰 이 나무를 이식할 방침이다.

가 이식된 측백나무는 지난 1910년 서울 세종로에 건립된 경기도청사와 역사를 함께한 수령 100여년의 나무로 높이 13m, 가지 양끝이 13~15m에 달한다.

도는 측백나무가 가진 역사성을 잇기 위해 이식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8월 서울시로부터 무상 양여 약속을 받았다.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측백나무가 있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부지가 서울시역사박물관에서 추진 중인 ‘의정부터 발굴조사계획’에 포함되면서 이식 일정이 당겨져 일단 수원 광교역사박물관에 가이식하기로 했다”면서 “고목이어서 운반과정이나 이식 후 생육에 어려운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나무전문가와 함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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