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객 안전에 총력
16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56분경 옹진군 자월도 남방 약 2.5km 해상 29t급 낚시유선 A호(승선원 16명)에서 승객 1명(42·남)이 갑자기 쓰러져, 인근 경비정이 인천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35분경에는 옹진군 승봉도 관광객(54·남)이 넘어져 어깨가 탈골돼 경비정과 파출소 순찰정이 병원으로 이송했다.
15일 오전 10시53분경 영종도 남서방 약 8km 해상 1.69t급 모터보트 B(승선원 3명)호가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 순찰정이 부유물을 제거한 후 멀미를 호소하는 1명을 왕산마리나로 이송했다.
이어 오후 2시38분경에는 영흥 선재도 인근 목섬에 밀물로 고립된 C(53·남)씨 등 2명을 영흥파출소 고무보트로 구조했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바다를 찾는 행락객이 증가하고 있어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해상 응급환자 발생 시, 해경에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주말 낚싯배 99척(승선원 2,114명), 관광유람선 11척(승선원 4,888명), 레저보트 3척(8명) 등이 인천 앞바다를 찾은 것으로 해경은 분석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