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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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03.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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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안중근(安重根)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이 26일 부천 안중근공원에서 엄중하게 개최됐다.

광복회 부천시지회가 진행한 추모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장정교 인천보훈지청장, 광복회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약전 낭독, 추모사, 헌시, 추모가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지난 20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의사 동상을 유치하면서 중동공원을 역사학습 테마공원인 안중근공원을 조성했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이토 히로부미를 태운 특별 열차가 하얼빈에 도착, 열차에서 내린 이토가 군중쪽으로 오는 순간 4발을 쐈으며 3발이 명중했고 "대한만세"를 외치며 현장에서 체포됐다.

 안 의사는 러시아 검찰관 예비 심문에서 한국의용병 참모중장, 나이 31세로 자신을 밝혔다.

일본 측에 인계돼 뤼순 감옥으로 옮겨졌으며, 1910년 2월14일 오전 10시30분 사형선고를 받고, 3월26일 오전 10시 안중근 의사는 여순감옥 형장에서 순국했다.

 박정치 광복회 부천시지회장은 추모식에서 “안 의사의 헌신과 나라사랑을 본받아 국가역량을 굳건히 하는데 후손으로서 책임과 소명의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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