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침수 어선에서 배수작업중 잠수펌프를 파손하고 경찰관에게 욕을 하며 폭행한 50대 남성이 해경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공무집행 중인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폭행한 혐의로 A(50·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50분경 옹진군 영흥면 진두항에 계류된 3t급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욕을 하며 잠수펌프를 던지고 주먹으로 경찰관 왼쪽 어깨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공용물건을 손상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로 특별한 이유 없이 공용물건을 손상시키고 경찰관을 폭행해서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