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인천시장 출마 선언 “인천이 키운 준비된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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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인천시장 출마 선언 “인천이 키운 준비된 인천시장"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8.03.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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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교흥(57ㆍ사진) 전 국회 사무총장이 19일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인천시 남구 주안동 시민공원에서 인천시장 출정식을 열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 ‘인천이 키운 준비된 인천시장’“이라 밝혔다.

 김교흥 예비후보는 “현 시장이 ‘힘 있는 시장’을 내걸고 당선됐지만 그 힘은 시민의 삶을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천에서 공부하고 인천에서 결혼해 아이들 낳아 기르고 인천에서 정치를 배우고 인천에서 국회의원이 됐고 정무부시장을 했다"며 "인천의 문제가 무엇인지, 인천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정을 파악하느라 1~2년을 그냥 보낼 수 없다"며 "김교흥은 일할 준비가 돼 있다. 지금 당장이라도 뛸 준비가 돼 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인천도시재생청 설립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 및 청년일자리 육성 ▲해양물류도시 인천 건설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및 미세먼지대책 강화 ▲양성평등,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지원 강화 ▲강화도 교동에 제2개성공단 조성 등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박남춘 의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당내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정복 현 인천시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인천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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