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사 '현대무벡스' 인천에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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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계열사 '현대무벡스' 인천에 둥지 튼다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12.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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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현대무벡스 13일 투자협약 체결...본사와 공장 R&D센터 들어서

현대무벡스가 들어설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F-3블럭 위치도<사진제공=인천시청>

현대그룹 신생 계열사 ‘현대무벡스’가 인천에 둥지를 튼다.

인천시는 13일 현대그룹 ‘현대무벡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내에 본사와 공장, R&D센터를 건립하는 등 약 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내년 6월 시설공사를 착공하며 2019년부터는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R&D센터가 만들어 진다.

시설이 가동, 운영되는 시점인 2020년 이후에도 추가로 계속 이루어 질 예정이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7월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설비 및 승강장 안전문(PSD)사업 부분이 분사해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

현대그룹 계열사가 인천에 기업을 설립해 신규로 투자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과 인천지역내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기업을 분사하고 신규로 수도권 지역에 투자부지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인천 투자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꾸려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며 현대 관계자와 관련기관 등과 수차례 협의 끝에 이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를 포함해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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