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인천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인천시민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지방분권개헌 당위성’에 대한 인천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최하고, 부평구가 주관한다.

 토론회는 김민배 인하대하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이 ‘왜 지방분권을 요구하는가?’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토론자로는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 채은경 인천발전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장, 박준복 참여예산센터소장, 정진오 경인일보 정치부장, 김성준 인천시노인복지관협회 부회장이 나선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분권에 관심 있는 인천시민은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밝힐 수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새 정부에서 ‘지방분권 공화국’을 국정목표로 삼고 분권 개헌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나, 그동안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 개헌의 주체인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