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국의 여행 - 전라북도 부안 채석강(彩石江)과 적벽강(赤壁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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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국의 여행 - 전라북도 부안 채석강(彩石江)과 적벽강(赤壁江)
  • 성기덕 객원사진기자
  • 승인 2017.10.15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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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강에 가기 전에 바다에 왜 江자가 붙어있을까? 알고 보니, 썰물 때 드러나는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 그 오른쪽 닭이 봉 일대의 층암절벽 과 바다를 총칭하는 이름이다.

 ‘채석강’(彩石江) 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시성 이태백이 술에 취해 뱃놀이를 하던 중, 강물에 비친 달을 따려다가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채석강(彩石江)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특히, 닭이 봉 한 자락이 오랜 세월동안 파도에 깎이면서 퇴적한 퇴적암의 성층으로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와층 을 이루고 있어 자연의 신비감을 느끼게 한다.

 채석강(彩石江) 은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들어갈 수 있는데, 간조 때 해식동굴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노을은 정말로 아름답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자연 현상을 볼 수 있는 적벽강(赤壁江). 적벽강’이란 이름은 중국의 시인 소동파 가 노닐며 적벽부를 지었다는 중국의 적벽강(赤壁江) 과 비슷하다 하여 지었다고 한다.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고 맑은 물에 붉은색이 영롱하며, 특히 석양 무렵 햇빛을 받아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 때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이곳에 서 있는 수성당(水城堂)은 수성할머니를 바다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제사 지내는 국내유일한 해신당이 있는 곳이다.

▲ 격포항과 닭이 봉
▲ 책을 쌓아놓은 듯한 와층
▲ 격포항 근처 조개잡이
▲ 적벽강에서 즐기는 관광객
▲ 수성당(水城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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