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예물 전문 ‘웨딩주얼리 황후’ 정순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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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예물 전문 ‘웨딩주얼리 황후’ 정순란 대표
  • 박주영 기자
  • 승인 2013.05.16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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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나운서 - 예물 전문 ‘웨딩주얼리 황후’ 정순란 대표와의 공원데이트

- “결혼예물도 세계화, 국제적인 브랜드로 탈바꿈하는 것이 목표”

 예물 전문 업체인 ‘웨딩주얼리 황후’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이어 인천에 문을 연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짧은 기간 동안, 인천지역 예비 신랑 신부들이 손에 꼽는 예물 전문점이 된 황후.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 정순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 다음은 일문일답.

 Q. 웨딩주얼리 황후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웨딩주얼리 황후는 당대 최고의 아름다움과 권력을 지닌 여인인 ‘황후’를 상징하는 웨딩주얼리 브랜드입니다. 저희는 국내에서 주얼리를 제작해 완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고급 핸드메이드 주얼리를 제작하는 업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황후가 타 업체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황후의 자랑은 전 직원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층 전문적인 예물 상담을 받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예물업계에 종사한 지는 얼마나 되었나요?
“1997년부터 시작했으니까 15년 정도 되었네요. 처음에는 작은 공방을 운영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예물업체를 운영한 것은 2011년 2월부터인데요. 첫 시작은 청담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2년 2월에 인천 구월동에 개점했고요. 황후가 인천에 들어온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현재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고객이 성원해주신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보석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시어머니가 보석을 무척 좋아하셨어요. 그러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됐고요. 아이들이 성장하고부터는 삶에 여유가 생겨서 본격적으로 보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즐기다 보니 직접 업체까지 내게 됐죠.”

 Q. 황후를 운영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컴퓨터 화면 상으로 보석을 디자인한 것과 직접 제조하여 상품화한 작품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애초에 생각했던 디자인이 아니어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10번도 더 수정하고 수정해서 결국 흡족한 작품을 탄생시켰는데요. 사람 눈은 비슷하다는 걸 느꼈어요. 그 작품이 고객들에게 굉장히 인기를 끌었고, 저희 황후를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답니다.”

 Q. 결혼예물의 트렌드가 변해온 과정을 쭉 지켜봐 온 입장에서 시대별로 선호하는 예물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을 한다면?
“예전에는 옐로 골드를 선호했지만, 요즘에는 화이트 골드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는 핑크빛 골드 제품도 인기가 있죠. 디자인 측면에서 보자면, 3~4년 전부터는 솔리테어 다이아몬드 반지에 겹반지를 함께 착용하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하나의 예물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 과거에는 결혼예물을 구입할 때, 3세트나 5세트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커플링을 기본으로 다이아몬드 세트, 평상시에 착용 가능한 패션 세트로 이루어진 구성을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요즘의 예비 신부들은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편입니다.”

 Q. 황후가 어떤 업체로 남길 바라나요?
“모든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업체, 품격 있는 디자인을 선보여 신뢰를 주는 업체로 남았으면 합니다. 또 앞으로는 웨딩주얼리 황후가 우리나라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국제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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