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결핵의 초기증상 및 예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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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결핵의 초기증상 및 예방방법
  • 소방교 한상덕
  • 승인 2015.05.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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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소방서 소방교 한상덕
우선 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결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결핵은 60~70년대 영양상태가 부실해 잘 발병했던 질병입니다. 이 질병이 요즘은 20대 여성들에게서 특히 자주 발병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입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결핵 발병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근래의 결핵은 '슈퍼결핵'이 많습니다. 슈퍼결핵은 결핵균이 내성을 지녀 약으로도 치유가 잘 안되고 완치 확률이 고작 60%입니다. 슈퍼결핵 치사율은 최대 50%나 됩니다.

 결핵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증상만 갖고는 그 판별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결핵의 초기 증상으로는 잦은 기침, 발열, 객혈(피를 토하는 것), 전신 무력감과 미열, 체중감소를 꼽을 수 있습니다.

 결핵을 예방하려면 비씨지(BCG)주사를 접종해야 합니다. 결핵균에 감염되기 전 이 면역 백신을 접종할 경우 발병률이 1/5로 줄어들고 그 효과는 10년 이상 지속됩니다. 신생아의 경우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길 권고합니다.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결핵균은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됩니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결핵균이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에서는 슈퍼결핵균 환자의 경우 강제 입원을 통해 집중관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침 환자의 경우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결핵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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