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이틀남은 실내&무도 중국이 한국 제치고 1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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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이틀남은 실내&무도 중국이 한국 제치고 1위에 올라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3.07.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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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메달 10개차로 한국 따돌려

4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댄스스포츠 스탠다드 싱글 오라츠 종목에서 한국의 황용하-송혜리 커플이 멋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제4회 실내 &무도 아시아경기대회가 폐막을 이틀앞둔 4일 중국은 간발의 차로 정상에 머무르던 한국을 끌어내리고 정상에 올라섰다.

중국은 이대회 엿새째인 4일 오후 6시 현재 금 24개 은 10개 동 10개를 획득해 한국(금16개 은 21개 동 12개)을 멀찌감치 제치고 종합우승에 한발 앞서 나갔다.

중국이 크게 앞서게 된 계기는 수영과 댄스스포츠종목. 25m코스 수영에서 남녀선수가 합작해 1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고 댄스스포츠에선 왈츠등에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여자 당구 10볼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의 차유람이 세심하게 당구큐대를 손질하고 있다.

이 두종목의 확실한 금맥을 바탕으로 바둑 체스등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한국을 금 10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한국은 대회 시작이후 5일간 1위자리를 내주지 않다가 물러앉은 것은 중국의 금맥종목에서 패했기 때문. 중국에 비해 은메달은 11개 이상 따냈는데 그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중국이 선점했다.

3위부터 5위는 여전히 태국(금 7개 은 3개 동 6개), 카자흐스탄(금 6개 은 3개 동 16개), 베트남(금 4개 은 6개 동 7개)순으로 순위의 변동이 없었다.

아직 킥 복싱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이 남아있지만 중국의 강세가 계속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당구, 볼링, 체스, 바둑, e-스포츠, 댄스스포츠, 풋살, 실내 카바디, 킥복싱, 무에이, 크라쉬, 25m쇼트수영 등 12개 종목에서 총 100개 금메달을 놓고 7월6일까지 실력을 겨룬다
 

한편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6일 열리는 2013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장에 성화봉송주자, 성화채화 칠선녀와 제관, 소래포구사람들, 시민대표, 우수 자원봉사자와 각국 서포터즈, 다문화가족 등 모두 1,0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3일 도원수영장에서 열린 25m쇼트코스 수영 남자 혼계영 4x100m에서 중국 선수들이 역영하고 있다.

3일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풋살 남자 8강전에서 쿠웨이트 선수들이 한국을 4-1로 꺾고 환호하고 있다. <이상 사진제공=2014인천AG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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