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 출사표 "스포츠 메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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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 출사표 "스포츠 메카 도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2.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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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 공모신청서 대한체육회 제출
가상 조감도[자료=서구]
가상 조감도[자료=서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구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 공모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2027년까지 철거될 예정이며, 대한체육회는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의 건립을 위해 2023년 1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공모에 나섰다.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위치한 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내 예정 부지를 정하고, 본격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15km, 김포국제공항에서 약 17km 떨어진 서구는 공항철도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인천2호선이 이미 운영 중이며,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이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와 E노선 확정과 제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접근성도 뛰어나 국제스케이트장의 위치로는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 서구가 계획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는, 도로, 상하수도, 가스, 통신 등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아울러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인 건설이 가능하며, 향후 부지 확장 가능성도 뛰어나다.

대한체육회는 2월 중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신규 스케이트장 설립 부지는 4~5월 중 최종 결정하게 된다.

예비 타당성 조사, 건설공사 수행방식 및 일괄수주 심사, 업체 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시운전 등을 거쳐 2030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국제스케이트장이 건립되기에 서구보다 완벽한 입지 조건은 찾기 힘들다”면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2027년에 준공될 스타필드 돔구장과 함께 3대 국제 스포츠 콤플렉스를 갖춘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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