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강화군은 올해 방조제 개보수사업 대상지로 3개 지구가 추가 선정돼, 국.시비 등 234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은 당산지구, 인화지구 및 주문지구 방조제 등 3곳으로 지난해 54일간 긴 장마와 집중호우 여파에 따라, 한강하구 갯벌의 침식작용 등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확보된 국비 117억, 시비 및 군비 각 58억5천만 원 등을 들여, 3곳 노후 방조제 제방, 배수갑문 등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오는 5월 중 3억 원을 투입, 실시설계 발주 후 인천시 심사 및 군부대 협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사업 승인이 나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국가관리 방조제인 양사면 교산지구, 화도면 흥왕지구 등 개보수 사업비로 국비 110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방관리 방조제인 주문도 바라지구, 선원면 신정지구, 교동면 석현지구 등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개보수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오는 30일 농림축산식품부 승인 절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5월 초 착공,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철저한 방조제 관리로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많은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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