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해경이 나포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옹진군 연평도 인근에서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7명이 승선한 3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서특단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어선은 18일 오후 11시15분경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방 약 13km 해상에서 허가 없이 우리수역을 약 6km 침범, 맛조개 약 100kg을 불법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과정에서 등선방해나 무기사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국어선은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동, 현재 승선원 7명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중이며 완료 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특단 관계자는 "이날 연평도 해역에 500t급 경비함정과 중형특수기동정 등 4척을 투입해 해군함정 3척과 합동으로 1척을 나포하고 36척을 퇴거조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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