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침수지역 지뢰 탐색작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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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2사단, 침수지역 지뢰 탐색작전 펼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8.13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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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0일 강화 해안 지뢰 탐색작전에 투입된 해병대 2사단 장병들[사진=해병대 2사단]
지난 7월 30일 강화 해안 지뢰 탐색작전에 투입된 해병대 2사단 장병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병대 2사단이 집중호우 침수지역 지뢰 탐색작전에 나선다.

2사단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0여 차례 지뢰가 발견됨에 따라 김포·강화지역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18~20일까지 유실된 지뢰 탬색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2사단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피해사례와 지뢰 식별요령, 발견 시 유의사항, 신고방법 등에 대한 안전교육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목함지뢰와 M14 대인지뢰[이상 사진=해병대 2사단]

앞서 지난 6월에는 김포·강화지역 해안가 출입지역과 포구, 마을회관에 주의사항 입간판을 설치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전류리 포구, 동막해수욕장 등 32곳에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2사단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한강하구 수위가 높아지고 하천 범람 등으로 미상의 폭발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김포·강화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지뢰와 폭발물 발견 시 만지거나 접촉하지 말고 軍(☎1388)에 신고해달라”며 “지역주민과 행락객의 안전을 위해 지뢰 탐색작전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에서 떠내려올 가능성이 있는 목함지뢰는 크기 20x9x4cm, 무게 0.4kg 회색 또는 나무색 직육면체 모양이며, M14 대인지뢰는 크기 4x5cm 원형기둥 모양으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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