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강화극장" 문 닫은 이후 23년 만에 부활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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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강화극장" 문 닫은 이후 23년 만에 부활시동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3.08.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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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에 폐관 된지 23년 만에 영화관이 들어 설 것으로 기대되면서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작은 영화관' 사업에서 선정대상지로 인천광역시에서는 강화군이 유일하게 신청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강화군(군수ㆍ유천호)은 열악한 문화 환경 극복을 위해 지난해 10월말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강화종합전시관'을 준공해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전시공간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시작한 도서지역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수영장 및 영화관등 문화기초시설 확보에 노력해 왔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군은 영화관 사업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인천영상위원회 공동으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영화관 사업은 강화문예회관 2층 소공연장을 리모델링해 매표소, 라운지, 스낵코너 등 총 150석 규모의 초현대식 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인천광역시를 통해 문체부에 국비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소요되는 비용은 지방비를 포함해 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지난 8일 강화군은 미디어센터 설치계획을 인천시를 거쳐 문체부에 요구한 상태다.

한편 영화관 설치사업과 관련해 일부 인사들이 본인들의 치적인양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강화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으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은 영화관'사업은 영화상영관이 없는 전국 10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강화군을 비롯해 삼척·철원·평창(강원), 예산·청양(충남) 등 8개 기초지자체가신청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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