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국 400여명의 선교사와 자원봉사자 승선, 선상서점도 갖춰
초교파적 선교단체인 국제오엠선교회 소속 선교선 ‘로고스 호프’가 다음달 30일 인천에 온다.
세계 최대 선교선인 1만2000t급의 ‘로고스 호프’는 ‘떠다니는 작은 유엔’으로도 불리며 60개국 400여명의 선교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아프리카, 중동, 중미, 인도, 동남아 등을 찾아다니며 선교와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로고스 호프’는 세계 최대의 선상 서점을 갖춰 5000여종의 영문서적을 판매하며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한국서적 500여종도 준비했다.
지난달 29일 일본을 떠나 울산항에 입항한 ‘로고스 호프’는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선수에 노란 리본을 그려 넣었다.
현재 부산에 머물고 있는 ‘로고스 호프’는 군산을 거쳐 7월 30일 인천항에 들어와 8월 18일까지 머문다.
인천시민들은 이 배를 찾아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선상서점에서 평균 50% 할인되는 책도 사는 체험 투어를 할 수 있다.
오엠선교회는 ‘로고스 호프’에서 멘토링 세미나, 리더십 세미나, 청소년 집회, 선교 세미나와 컨퍼런스, 기아체험 등 선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 교회 방문, 봉사활동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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