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알래스카주, 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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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알래스카주, 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 논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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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 그레이잭슨 미국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인천시의회 방문...
[사진=인천시의회]
[사진=인천시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엘비 그레이잭슨(EIvi Gray-Jackson) 미국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이 28일 오전 인천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봉락 의장은 이날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네트워크 사업부의 초청 사업에 참석하고자 방한한 엘비 그레이잭슨 상원의원을 만나 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 개설과 우호협력 관계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은 1988년부터 2005년까지 운항하다 중단됐다. 과거 앵커리지는 우리나라에서 미국 주요 도시 등을 가기 위해 비행기 급유 등을 위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다.

하지만 항공기술의 발달로 항속거리가 길어지면서 더 이상 경유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애틀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14시간이 소요되며,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8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시의회는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시의회와 1993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30년 넘게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엘비 그레이잭슨 상원의원은 이날 “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 개설과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락 의장은 “알래스카주에 거주하고 있는 7천여 명의 한인 동포들의 숙원인 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이 하루빨리 개설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엘비 그레이잭슨 의원은 알래스카주 초·중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아시아 및 태평양계 역사를 교육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한국계, 알래스카주 소수 인종의 권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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