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명소로 재탄생
상태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명소로 재탄생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28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명소화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인천 야간명소로 재탄생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7년 시작된 야간명소화 사업은 인천 디자인 명소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인천색,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표준디자인 등과 함께 인천을 대표하는 공공디자인 정책이다.

2018년 인천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수봉공원, 인천애뜰, 소래포구, 월미공원, 만석화수부두, 인천항사일로에 지역별 야간명소를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개항장 및 자유공원 야간명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시 야간명소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제1호 국제명소형 야간관광특화도시 국비 공모사업(56억 원)에 선정됐으며, 전국적인 야간관광 붐을 이끌고 있다.

이번 1단계 사업에선 기존의 엄숙한 기념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출입구 벽천분수와 바닥에 몰입형 실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인천상륙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팔미도 등대와 월미도 평화의 나무를 모티브로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역사와 바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어둡고 삭막했던 중앙 계단, 경사로, 야외광장의 조명시설은 친환경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광원이 드러나지 않는 간접조명으로 빛 공해를 원천 차단해 삭막했던 시설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휴식공간으로 개선됐다.

시는 향후 2단계 사업을 통해 2층부 메인 파사드 미디어 아트, 로고젝터, 스마트 조명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테마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태안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를 국가적 행사로 격상시키는 구상과 연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훈시설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4월 현장 시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지역축제 및 관광상품과 연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