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한노총인천지부)가 26일 인천 중구·강화·옹진군에 출마한 배준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노총인천지부 김영국 의장은 이날 오후 노조 대표자들과 함께 배준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이날 "배 후보는 인천국제공항 보안·안전직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섰고, 유류세 인하 관련 법을 개정해 운수노동자 등의 부담을 경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장기근속 근로자 퇴직소득 비과세, 근로장려금 지급액 인상 등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법을 개정하는 등 노동 정책에 진심인 후보"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한노총인천지부는 4만여 명 노동자가 가입한 인천 최대의 노동단체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한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동조합 영종운수지부와 대한항공, (주)선광 등 회원사 노조위원장 70여 명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배준영 후보는 "지지를 선언해주시니 무척 감사하고 마음이 든든하다"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런 때일수록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도록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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