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강화군이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4년 상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 대상은 소 19,659두, 염소 1,732두로, 생후 2개 월 미만 또는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다.
단,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 제외 대상이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군은 일제 접종 후, 한 달 이내 항체 형성률 모니터링을 진행해 검사 결과 항체 형성률 기준 미달 농가의 경우, 1천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가에 5t 가량의 소독약품을 일괄 배부해 일제 소독도 시행한다.
영세 사육 농가는 읍․면사무소에서, 전업 규모 사육 농가는 축협에서 소독약품을 배부하며,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시기에 맞게 약품이 적정 살포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항체 형성률 관련 행정처분이 철저해진 만큼 빠짐없이 백신 접종을 해주길 바란다”며 “농장 내 소독 및 방역 관리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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