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연수구가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역 내 우범지역과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우선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의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건 발생 시 빠른 대응 및 대량의 CCTV 저장 영상을 신속하게 검색·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기존 실시간 영상 재생을 통한 수동적인 영상 관제에서 객체 이벤트 분석탐지가 가능한 지능형 선별 및 순차적 영상 감시를 할 수 있다.
구는 “CCTV 통합관제 시스템 고도화로 모니터링 업무 효율성 및 구민 안전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수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협업해 영상정보실을 구성하고 비상 상황 시 빠른 대응이 가능토록 신속·정확한 관제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구축으로 재난과 범죄 사고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지속해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정착시켜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청 7층에 위치한 연수구 통합관제센터는 4조 2교대로 운영 중인 생활안전요원 16명을 비롯해 불법주정차, 폐기물 무단투기, 학교, 파견 경찰 등 총 25명의 관제요원이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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