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구월1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순희 씨는 20년 간 홀몸 어르신을 위해 반찬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순희 씨는 2004년부터 20년 간 매주 월요일마다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반찬을 제공해 왔다.
그녀는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남편인 김금일 구월1동 주민자치회장과 함께 푸근한 미소와 인자한 모습으로 반찬을 정갈하게 준비, 남동노인복지관 등 소속 복지사를 통해 홀몸 어르신 12가구에 전달했다.
이 같은 나눔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에서 적십자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여받았다.
수월식당을 운영 중인 이순희 씨는 “형제 중 신장 이식을 받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던 차에 한 봉사단체의 권유로 반찬 나눔 봉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그만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셔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며 오히려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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