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태양에너지 전문학술지인 Solar RRL 2024년 4월호 표지 논문 채택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대학교 전기공학과는 최근 학과 대학원생들의 획기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석사과정 최찬혁‧이정현 연구원은 자연 태양광의 빛을 선택적으로 투과 및 흡수하는 기술을 개발, 투명 태양광 발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술의 특징은 태양광에서 사람이 보는 영역의 빛은 투과하면서, 환경 유해 자외선(눈병과 피부암)과 열에너지 손실을 유발하는 적외선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성을 가졌다.
80% 이상의 가시광 투과도와 자외선‧적외선 영역을 95% 이상 차단하는 다층 구조를 개발, 투명 필름으로 구현했다.
도심 건축물 특히 유리창호에 투명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면,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건물에서 직접 생산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여, 빌딩의 에너지 이용 효율과 활용성을 크게 증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태양에너지 전문학술지인 Solar RRL 2024년 4월호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으며, 아울러 특허 출원을 완료, 기술의 독창성을 확보했다.
김준동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능동적인 투명방식 전기에너지 생산 분야를 넘어서, 투명전기-전자 소자, 디스플레이, 전자파 차폐 및 스텔스 기능의 군수 분야에 적용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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