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등 집단행동‧‧‧응급환자 전원 지원 "긴급상황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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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등 집단행동‧‧‧응급환자 전원 지원 "긴급상황실" 설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3.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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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4일부터 병원 간 응급환자 전원지원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라 비상진료 대책으로 전원 컨트롤타워인 긴급상황실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설치됐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일부터 병원 간 응급환자 전원지원 조직인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긴급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응급실 미수용 사례에 대한 대책으로 광역단위 전원 조직인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곳에 올 5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소 예정이다.

우선 긴급상황실을 조기 개소, 4개 권역의 전원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응급실에서 진료 중인 환자의 전원이 필요한 경우 해당 의료진이 직접 긴급상황실에 전원 지원을 요청하면, 환자의 중증도, 해당 병원의 최종치료 가능 여부 등을 고려, 해당 광역 내에서 전원을 수용할 적정 병원을 선정하게 된다.

또 병원 전원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운 응급환자를 긴급상황실로부터 전원 요청받아 진료하면 별도의 인센티브를 해당 병원에 부여할 예정이다. 

긴급상황실에는 의사인력 및 상황요원 등 70여 명 인원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앞서 2월 29일 중대본은 긴급상황실 조기 개소에 따라 부족한 의사인력의 시급한 충원을 위해 12명 공중보건의를 긴급상황실에 배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배치된 공중보건의들은 환자의 중증도, 필요한 처치 및 치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적정 병원을 선정하는 등 전원 업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통령 중수본 비상진료상황실장은 “긴급상황실 운영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응급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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