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설 연휴 공항이용객 97만 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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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설 연휴 공항이용객 97만 명' 전망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4.02.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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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19만5000명 이용 전망...작년 설 연휴 대비 53.3% 증가
인천공항, 특별교통대책 가동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은 설 연휴 기간(8~12일) 특별교통대책 시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총 97만7000명, 일 평균 19만5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마지막날인 12일로 20만1953명의 여객이 예상된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가 시작되는 9일(출발 10만4028명)로 전망됐다.

해당 기간 예측치는 총 여객 기준 97만6922명, 일평균 기준 19만5384명으로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여객(12만7537명) 대비 53.2% 증가한 수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명절(설, 추석) 연휴 실적 중 최고치다.

특히 이번 예측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설 연휴 일평균 실적(20만2085명)대비 96.7%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항공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 정상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는 여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는데, 출ㆍ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검색 인력 약 120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여객터미널 혼잡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셀프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내인력 약 270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며, 사전 등록한 안면인식 정보를 통해 출국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최근 여객 증가세와 설 연휴에 맞춰 대중교통 서비스도 확대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연휴 기간 주차장 혼잡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여기에 공항철도도 설 연휴기간 중 심야운행을 하는데, 11일 새벽부터 12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설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많은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대중교통과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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