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설 명절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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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설 명절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가동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1.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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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동구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18일까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

비상방역반 가동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 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이에 선제적 조치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중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50% 정도를 차지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RSV 입원환자 수도 최근 4주간 증가세다.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

동구보건소는 구민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이 기간 비상방역반을 운영한다.

방역반은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호흡기 감염증 집단 발생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신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 관내 보건의료기관과 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 홍보와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비상방역반이 적극 예방활동에 나서겠지만 주민 모두가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감염병대응팀(☎032-770-6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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