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중구가 올 한해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에 나선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10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제이에이치에너지, ㈜에스앤지에너지, ㈜지오테크, ㈜신한이엔씨 등 컨소시엄 기업 4곳과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주택·건물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설치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중구는 산자부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0억 원 등 올해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태양광 114개소 792kW ▲태양열 1개소 130㎡ ▲지열 8개소 140kW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

이번 협약 기업들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업체들로, 협력 파트너로 동참해 사업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에 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하고 향후 실무자 간 착수 회의를 통해 사업 관련 준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와 균형발전 상생 도시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컨소시엄 참여기업에서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엄태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