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강화군 미래치유농업센터가 2024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5일 강화군에 따르면 센터 1층에는 식물공장과 실내정원, 2층에는 교육장 등으로 조성됐으며, 17,384㎡ 규모 농업 신기술 시험포에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활용 스마트 온실, 과수 연동하우스, 품종비교시험포, 치유농업시험포 등이 들어섰다.
내년부터 현장중심 실습교육 및 대상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에 조성된 식물공장, 첨단 ICT 스마트 온실 및 품종비교시험포 등 농업 신기술 시험포 운영으로 첨단 농업기술을 개발, 농업인에게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귀농인 등 신규농업인들에게는 다양한 작목의 현장중심 실습교육장으로 활용,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및 강화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농업기술 양성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화군은 인구 중 65세 이상이 약 37%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
이 같은 사회구조로, 변화 및 아동,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와 문제에 맞는 활동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건소, 노인복지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 연계망을 구축, 대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화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준비 중이다.
조례가 제정될 경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개발돼 많은 군민들이 보다 질 높은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고령화, 노동력 부족, 농가소득 감소 등 농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치유농업센터가 강화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