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국내 ‘컨’ 터미널 최초 '무인 전산화 CFS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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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국내 ‘컨’ 터미널 최초 '무인 전산화 CFS 시스템' 도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1.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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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항만공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신항에 전국 컨테이너 터미널 최초로 무인 전산화 CFS 시스템이 도입됐다.

CFS는 여러 화주의 소량화물을 컨테이너에 채워넣거나, 수입된 컨테이너에서 내품을 인출, 여러 화주에 분산하는 작업을 하는 장소를 말한다.

2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기존에는 컨테이너 터미널에 화물 입출고 예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화주·포워더가 팩스 발송 또는 화물차 운전기사를 통해야 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통해 직접 해당 정보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홈페이지에 사전 입력할 수 있게 됐다.

또 입·출고 접수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즉시 입·출고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화물차 운전기사가 접수표 출력, 대면 접수, 입·출고증 발급 등 절차를 밟아야 했으나, 키오스크를 통해 해당 절차를 20초 내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컨테이너 터미널 내 혼잡도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협의회를 구성,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SNCT, HJIT, ICT, E1CT)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시스템을 개발한 SNCT 전산팀 이후한 과장은 “CFS 입·출고 시 대기 발생, 화주-터미널-화물기사 간 소통 오류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 전산화 CFS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상영 항만운영실장은 “본 시스템을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뿐 아니라 전국 항만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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