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있는 서구 구민상 심의 위원회 새롭게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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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있는 서구 구민상 심의 위원회 새롭게 바꿔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1.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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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원 인천 서구의원, 의정자유발언...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구민상 심의 위원회, 구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야”

인천 서구의회 김남원 의원은 20일 264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권위 있는 구민상 선정 과정을 이제는 시대에 걸맞게 바꿔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남원 의원은 이날 “심의 위원 중 구청 공무원이 포함돼 있다. 공직자가 구민을 평가한다는 것은, 1995년 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기 전인 중앙정부에서 지역에 단체장을 파견하던 관선 단체장 시절 권위주위적 방식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또 “심의 위원 중에는 수십 년 간 심의 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62만 서구에는 학식과 덕망 높은 심의 위원으로 모셔도 될 지역 인사들이 차고도 넘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이 제일시 돼야 하는 심의 위원회에 구청장 인수위 인사들이 작년과 올해 모두 참여했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구민상 전반에 걸쳐 구청장의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불러 올 수 밖에 없다"면서 "구청장과 성향이 다른 사람들은 억울하게 심의에서 불이익을 보는 구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이 모든 것이 이제는 구민상 심의 위원회가 구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라며 자유발언을 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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