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순국선열의 날 23명 독립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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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순국선열의 날 23명 독립유공자 포상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1.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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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천대학교]
[자료=인천대학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기자] 국가보훈부가 84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했다.

워싱턴 회의를 앞두고 만세 시위를 이끈 양일석(梁一錫) 선생(애족장), 국내와 일본을 넘나들며 일본 천황제와 식민통치를 정면 비판한 민병구(閔丙久) 선생(건국포장) 등 67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됐다.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포상 신청한 독립운동가 중 이번에 포상된 분은 23명으로 지금까지 424명이 포상됐다.

23명 중 경기 개성 출신의 강부성(姜富成)은 조선 독립을 목적으로 조선독립만세를 부르고, 태극기를 흔들며 개성만세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경성감옥(서대문감옥 전신)에서 10개 월 옥고를 겪었다.

또 이양호(李養浩) 지사는 1896년 2월 정한용(鄭漢鎔)의 진주의진 참모로 참여, 정한용 의병장의 의병봉기 의사를 밝히는 상소를 가지고 상경, 국왕께 제출했다.

이어 10년 후인 1906년 음력 4월 전북 태인 소재 종석산에 체류하던 최익현(崔益鉉)을 찾아가 동맹록에 서명한 후 영남지역으로 파견, 동지를 규합하는 등 전·후기 의병에 연이어 참여, 의병투쟁을 확산시킨 공로가 인정돼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이와 관련 이태룡 독립운동사연구소장은 “이양호 지사는 포상됐지만 2개 월 동안 진주의진을 이끈 정한용 의병장이 아직까지 포상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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