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빈대 확산 방지 총력...긴급 방역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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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빈대 확산 방지 총력...긴급 방역반 가동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11.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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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청 전경.
부평구청 전경.

인천 부평구는 빈대 확산에 대한 구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방역반 운영·다중시설 위생점검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 보건소는 이날부터 빈대 긴급 상황실 및 긴급 방역반을 가동한다. 빈대 긴급 상황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빈대 민원 신고 및 접수 ▲빈대 여부 확인 ▲긴급 방역반 지원 등 민원 처리 안내 등을 수행한다. 빈대 출현 여부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매개체감염과에서 최종 판별한다.

빈대 긴급 방역반은 ▲빈대 방역 민원 신고 및 접수 ▲빈대 출몰 현장 출동 ▲빈대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방역 대상은 구 조례에 따른 취약가구 및 취약 고시원 중 빈대가 출몰하는 곳이다. 방역반은 해당 가구를 대상으로 1차 방역 후 빈대에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 방법을 교육해 빈대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특히 구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빈대 예방 및 방제 관련 정보에 관한 최신 교육자료, 홍보자료 등을 보건소·부평구청 홈페이지, SNS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공유한다.

아울러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이달 24일까지 숙박업 및 목욕장업 합동 위생점검도 병행 추진된다. 4개반 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총 132개소의 숙박업·목욕장업을 대상으로 정기 소독여부 및 청결 상태를 점검한다. 해충 발생 점검 및 월 1회 이상 소독, 수시청소·청결 여부도 전체적으로 확인한다.

또 숙박업소는 침구·수건, 목욕장업은 수건·대여복의 세탁 상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빈대정보집도 이들 업소에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빈대 확산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더불어 행정안전부 및 질병관리청 등 중앙부처, 지자체 대응체계 구축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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