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일본서 “인천-요코하마-텐진 경제공동체”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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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일본서 “인천-요코하마-텐진 경제공동체”제안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1.01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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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요코하마시 야마나카 다케하루 시장과 면담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0월 31일 일본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야마나카 다케하루(山中竹春) 시장을 접견하고, 한·일·중 3개 국의 대표 항만도시 간 교류협력 등을 논의했다.

요코하마시장 관저에서 이뤄진 만남에서 유 시장은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경제공동체 이익을 위해 한·일·중 간 우호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기업과 민간이 국내외 정세변화에 영향 없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한·일·중 3개 국의 대표 항만도시인 인천-요코하마-텐진 간 교류를 진행하자"고 말했다.

[이상 사진=인천시]
[이상 사진=인천시]

이에 야마나카 다케하루 시장은 "경제교류를 넘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 공동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방정부 간 교류가 한·일·중 3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 시장의 제안에 공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에 더해 “지방정부, 민간 중심의 도시외교는 정부보다 협력 정책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3국의 개항도시이자 역사적·공간적 유사성이 큰 인천-요코하마-텐진 항만도시 경제공동체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양 시장은 내년 우호도시 15주년을 맞아 각종 국제행사는 물론, 문화·교육·스포츠 등 교류를 확대해 발전적 관계로 성장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유 시장은 요코하마시장 만남 이후 일정으로 재일동포단체 민단 가나가와현지방본부(단장 이순재)를 방문해 재일동포 권익옹호와 한·일 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단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어 재외동포청 유치로 750만 재외동포의 거점이 된 인천의 재외동포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재일교포들을 위해 관련기관과의 협력 의지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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