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축제’ 2024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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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축제’ 2024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도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0.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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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2024~2025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신청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소래포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도전한다.

인천 남동구는 내년 2월 예정된 2024~2025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소래포구축제를 신청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문체부가 예비 단계를 거쳐 지정‧지원하는 제도로, 소래포구축제는 앞서 2020~2021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이상 사진=남동구]
[이상 사진=남동구]

당초 문체부는 지정 기간 내 평가를 통한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다수의 축제가 취소된 점을 고려해 올해 평가로 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국비 지원,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축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남동구는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통해 축제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명실상부 수도권 2,600만 명이 즐기는 국내 대표 축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소래포구축제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소래포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1년 처음 개최된 이후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새로 출범한 남동문화재단이 기획‧운영을 맡으며 뚜렷한 질적 성장을 보였다.

특히 소래바다의 정체성을 강조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 흥겨운 무대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또 소래포구에서 삶을 영위하는 인물에 집중하고, 협궤열차와 염전 등 과거 기억을 소환해 콘텐츠화했으며 드론쇼와 어등 경관 거리로 볼거리도 차별화했다.

향후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2026년 소래포구 국가어항사업 준공 등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큰 상황이다.

지역 향토축제를 넘어 수도권 시민들의 관광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문체부 정책 목표인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통해 소래포구축제가 수도권 2,600만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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