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용기 한반도 인근 군사훈련‧‧‧한일간 군사동맹 수순?”
상태바
“일본 군용기 한반도 인근 군사훈련‧‧‧한일간 군사동맹 수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0.13 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진교 의원, 국방부 합참 국정감사
[사진=배진교 의원 페이스북}
[사진=배진교 의원 페이스북}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한미일 3국 군용기가 한반도 인근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12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김승겸 합동참모본부의장에게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 주변에서 공중훈련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배 의원은 “이미 한미 군사동맹을 통해 북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압도적 제압이 가능하다면서 일본 자위대까지 포함하는 합동 훈련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 군과 우리나라에게 어떤 실효적 이익이 있는지 명확치않다.”고 피력했다.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을 강화해 가는데 함께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본의 입장에서는 자위대가 인도태평양 전체의 안보를 지키는 군대로서의 역할로 나서려는 숨은 의도가 있을 수 있다”며 “일본의 의도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주변에서 한미일 군사훈련의 확대하는 것은 한반도 유사시 일본군의 참전하는 것과 연결되고, 한일간 군사동맹으로 가는 수순이 아니냐"면서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

이에 합참의장은 “한미일이 합동 공중훈련 실시 계획이 포함돼 있는 것은 맞다”면서 “다만 안보 협력차원에서 군사 훈련을 하는 것과 일본의 자위대를 정식적인 군대를 인정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