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결 전 입장 모습, 가결 후 웃는 고민정으로 왜곡…'명예 훼손' 주장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TV조선을 언론중제위원회에 명예훼손을 이유로 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고 의원에 따르면 TV조선은 지난 9월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소식을 자막으로 전하면서 기사 내용과 다른 표결 전 본회의장 입장 장면을 배경으로 사용했다.
고 의원은 "'TV 조선이 '찬성 149, 반대 136…이재명 체포안 가결'이라는 자막과 함께 배경으로 표결전 본회의장으로 입장하는 웃는 모습을 배경으로 사용하면서 '가결 표결 이후 웃는 고민정'으로 캡쳐, 유포되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 의원은 방송 당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조선 보도 영상은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 입장 모습"이라며 "표결 이후 상황이 아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는 내용을 공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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