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의원 “계양테크노밸리 철도 도입 필수‧‧‧LH,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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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의원 “계양테크노밸리 철도 도입 필수‧‧‧LH, 용역 착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10.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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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테크노밸리 위치도[자료=계양구]
계양구 테크노밸리 위치도[자료=계양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철도 도입을 위해 민자철도인 대장-홍대선이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원종-홍대선이 부천 대장지구까지 연장되고 계양TV도 철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5월 인천계양‧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광역대중교통수단 조정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계양TV는 부천대장지구와 함께 2021년 1월 부천종합운동장~부천대장~인천계양~김포공항을 연결하는 S-BRT(고급간섭급행버스체계)를 건설하는 것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됐다.

그러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원종-홍대선을 부천 대장지구까지 연장하는 대장-홍대선이 반영된 데 따라 계양TV 철도 도입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에 힘이 실리게 됐다. 

LH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종 개선안을 수립해 변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당초 용역 기간은 올 10월까지였으나, 계양TV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확정 때까지 용역 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에서 검토 중인 4가지 대안 노선 중 사업비 및 이용수요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 대안은 2개로 좁혀졌다.

먼저 1안은 김포공항~박촌역~계양TV~대장2까지 11.43km는 S-BRT를, 대장1~대장2까지 1.63km는 철도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계양TV는 S-BRT, 부천 대장은 철도 중심 교통망으로 총사업비는 약 5천322억 원으로 추산된다.

또 2안은 김포공항~계양TV~박촌역까지 9.50km는 BRT를, 박촌역~계양TV~대장역까지 5.44km는 철도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대장-홍대선을 박촌역까지 연장해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하고, 박촌역~김포공항 구간은 BRT를 신설, 총사업비는 약 7천999억 원으로 추산된다.

허종식 의원은 “계양TV는 수도권 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광역철도계획이 없는 곳인 만큼, 대장-홍대선이 박촌역까지 연결되면 계양TV뿐 아니라 주변 지역 활성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양TV 주변에 서운산업단지(52만4,970㎡)가 조성된 데 이어 계양산업단지(24만3,294㎡)까지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철도 교통망 도입을 위해 인천시와 LH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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