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3천여명 인천 방문‧‧‧인천시 "지원 비상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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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3천여명 인천 방문‧‧‧인천시 "지원 비상체계 돌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8.08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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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8일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단 3천여 명 인천 방문과 관련,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총괄 지원단장으로 격상, 지원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앞서 7일 긴급회의에서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원하기로 했으나, 대회가 중단되면서 단장을 행정부시장으로 격상했다.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상륙이 예상됨에 따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급작스럽게 중단됐다.

이에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정부는 참가자들을 각 지자체별로 분산해 체류하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들 중 27개국, 3,257명이 8일부터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7일에 이어 8일 오전 유정복 시장 주재 회의를 갖고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이들은 인천 관내에 마련된 숙소에 배치돼 체류할 예정이며, 숙소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인천대·인하대·인하공업전문대의 기숙사, 하나은행·포스코·SK 등 기업 연수원, 한국은행 인재개발원 등이다.

지난 6일 조기 퇴영해 영종도 내 숙소에 머물고 있는 영국 스카우트단 1,060명과는 별도로, 이들을 포함해 오는 12일까지 인천 체류예정 인원은 11개 숙소, 약 4,317명이다

시는 우선 각 숙소에 의료단 파견 및 의료품 지원을 선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 숙소에 헬프데스크를 설치하고 시와 인천관광공사 직원 및 시민 명예외교관들을 배치해 민원사항을 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야간 관광투어, 시티투어 등 관광 프로그램과 인천의 미래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소방 및 경찰 지원을 받아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특히 식품안전 강화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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