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의회 민주당 의원들, 일본 오염수 방류 강력 규탄
상태바
옹진군의회 민주당 의원들, 일본 오염수 방류 강력 규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26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옹진군의회]
[사진=옹진군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옹진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옹진군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23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하며,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김규성 의원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이의명 의장과 김영진 부의장, 김택선 경제건설위원장 등이 동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오염수 방류 시, 우리 바다 수산물 먹거리 안전과 소비위축으로 국민경제와 해양환경에 중대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서해 청정섬들로 이루어진 옹진군의 피해는 더욱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백령면의 천연기념물인 사곳해수욕장, 점박이물범의 서식지, 대청면 해안사구, 영흥·북도면의 갯벌은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할 만큼 자연적 가치가 상당하고 연평도 꽃게, 덕적‧자월의 연안어장 등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각종 방사성 오염물질로 인해 본래의 가치를 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 그리고 미래 세대에도 영향을 미치는 엄중한 사안인 만큼 심각성을 직시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주변국과 협의된 바 없는 일반적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