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대붕만리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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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대붕만리 자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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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민선8기 출범 1주년 기자설명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출범 1주년을 맞아 “대붕만리(大鵬萬里) 자세로 시민 눈 높이에 맞춰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22일 오전 시청에서 1주년 기자설명회를 통해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주요 성과로 먼저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통행료 무료화, 서해5도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백령공항 건설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 해결을 위한 4자 협의체 재가동,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송도랜드마크타워 및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등을 언급했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 출범 지원단을 가동하고 재외동포 웰컴센터 개소,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등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를 마련, 추진 전략을 수립했고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를 위해 시민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센터를 착공했으며, 이에 더해 지난해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가 투자를 확정하고, 10월에는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독일 싸토리우스의 제조·연구시설을 유치,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협력체 구축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교류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화물기 개조사업, 미 아틀라스 항공기 중장비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항공정비(MRO) 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도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생안정특별위원회와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미래준비특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타필드청라 멀티스타디움 건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설립 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인천발 KTX 등 시민과 약속한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과 제물포르네상스, 북부권종합발전계획 등 인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 그리고 행정체제 개편과 인천 고등법원·해사법원 유치 등 행정서비스 강화 등을 꼽았다.

유정복 시장은 마지막으로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면 이제부터는 세계 10대 도시로의 진입을 목표로 힘껏 날아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大鵬萬里(대붕만리)는 붕새가 하루에 구만리를 간다는 뜻으로, 밝은 미래를 위한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고, 기반을 구축하는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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