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지역 고독사 예방을 위해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21일 시청에서 (주)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 등과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관내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운동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이상 징후가 있으면, 담당자 등이 개별 연락해 상황을 확인‧조치하고 있다.

그동안 시범운영 결과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5월 추경예산으로 6천600만 원을 확보하고 주 1회 확인을 대상자들의 수요 등을 반영해 확대하기로 했다.

고독사 위험이 높은 4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 약 5,000가구 대상으로,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위기에 빠르게 대처해 고독사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사업 운영 주체로, SKT는 사업 플랫폼의 기술적 운영을, 행복커넥트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돌봄 대상자에게는 촘촘한 안부 확인 서비스는 물론이고 고독사 예방 사업의 효과를 높여 탄탄한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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