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난해 8월 인천시는 행정체제를 현행 2군(郡)·8구(區)에서 2군·9구로 개편해 미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인천 동구의회는 의원간담회를 갖고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공감을 피력했다고 21일 밝혔다.
생활권에 따라 중.동구를 (가칭)제물포구와 (가칭)영종구로, 인구 규모에 따라 서구를 (가칭)서구와 (가칭)검단구 등으로 개편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용역비 3억 원을 투입, 올 8월 완료를 목표로, 3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용역을 통해 중·동·서구 등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 및 지역 실태조사, 정치인·전문가 등 의견수렴, 주민 여론조사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옥분 의장 등 구의원들은 생활권 분리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및 인천시의 미래지향적 성장동력 기반 마련이라는 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에 공감했다.
아울러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주민들의 수용성 확보, 통합되는 제물포구의 청사 확보문제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유옥분 의장은 “통합으로 인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차원의 실익과 주민편익을 구민들에게 잘 설명해서 행정체제 개편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