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위험군 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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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위험군 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 당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2.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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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생후 6개월∼4세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13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인천시가 고위험군 영유아 접종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역학 분석결과에 따르면 영유아는 일반적으로 성인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높지 않으나,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5~11세) 및 청소년(12~17세)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발생(진단)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다.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강조된다.

영유아용 코로나19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되며, 3회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1~3회 진행된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 및 효과성이 확인·검증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국가의 의약품 규제기관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접종이 시행 중이다.

인천지역 접종기관은 영유아에 대한 진료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으로 35곳이 운영 중이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접종기관을 방문 시에는 접종의 안전성과 이상반응 모니터링,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접종 후 건강상태의 관찰 및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문자 수신 및 능동감시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접종 후 0∼7일 동안 예진시 등록된 휴대전화로 게시경로(URL)를 발송해 접종 후 건강상태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석철 보건복지국장은 “영유아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온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여전히 백신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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