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경찰청이 2일 인천청 청사 앞에서 2022년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故 정옥성 경감 추모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故 정옥성 경감은 2013년 강화경찰서 내가파출소 야간근무 중 자살 기도자가 바닷물로 뛰어드는 것을 발견하고, 뒤쫓아가 구조하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순직했다. 이에 경찰청은 故 정옥성 경감을 2022년 경찰영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추모비에는 1987년 인천시 경찰국 개국 후 2022년까지 인천청 순직경찰관 44명의 이름이 담겨져 있다. 

인천청은 경찰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알리고, 시민들도 순직경찰관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청사 외부에 설치했다.

인천청 관계자는 “국가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신 순직경찰관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경찰 본연의 역할인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막식에는 故 정옥성 경감 유가족, 인천경찰청장과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인천재향경우회 수석부회장, 강화경찰서 동료 경찰관, 인천경찰청 직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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