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서해5도, 특별행정구역 격상 집중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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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서해5도, 특별행정구역 격상 집중 지원할 것"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10.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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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최근 북한의 서해 포 사격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연평도를 방문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옹진군 소연평도와 대연평도를 찾아, 주민대피소 등을 방문.점검하며 “이번 서해 포 사격은 9·19 남북 군사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행위로 서해5도를 수호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심히 우려를 표한다”며 강력 규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인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9·19 군사합의를 엄정히 준수할 것과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어 유 시장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해5도 주민들에게는 현재 수준에서 대폭 확대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서해5도를 특별행정구역으로 격상시키고 특단의 행정・재정・안보 지원체계를 수립, 정부와 함께 이에 맞는 행정체제로 만들어 집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재 거주 기간에 따라 차등 지원되는 서해5도 주민 정주생활지원금을 거주기간과 상관없이 2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백령공항 건설 가속화, 서해5도 운항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등 주민들의 생활과 교통 편익에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접경지역인 인천시는 남북의 대치 국면과 한반도의 긴장 상황이 있을 때마다 불안과 우려가 큰 지역”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통합방위태세를 철저히 확립할 것인 만큼 군(軍)도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배준영 의원, 문경복 옹진군수 및 이의명 군의회 의장 등이 유 시장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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